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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면서도 상대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지 않는 법


사내 커뮤니케이션 중에서도 많은 직장인들이 힘들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른바 


'찬한 직장인 콤플렉스'라고 불리는 것이다. 자신이 상대의 부탁을 


거절했을 경우에는 상대방 역시 언젠가는 나의 부탁을 거절할 것이라는 


미래의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그것 때문에 힘들고 짜증 나도 감내하고 








견딘다는 이야기다. 물론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거절의 경험은 


분명 기분 나쁜 경험이고, 상대방이 똑같은 방식으로 다음번에 부탁을 해오면 





반드시 거절할 것이다. 일이라는 것이 꼭 사적인 감정으로 


거절할 수 있고 없고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나아가 상대가 성심성의껏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역시 공적인 영역에서 해결하면 되는 일이기도 하다. 


무조건 상대의 모든 부탁을 들어주려는 콤플렉스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상사와 동료의 부탁이 아니라 영업 사원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비슷한 부류의 증상이다.





과연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되 관계 유지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는 


방법, 비록 기분은 좀 상해도 자신의 이미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럴 때는 '사과-거절-칭찬'을 


연속적으로 하는 방법을 통해 부정성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