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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서비스강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THE NEW ORDER 2015. 9. 18. 10:37


'앞에 앉은 분의 몸을 자동차라고 생각하세요. 자. 이제 앞 사람의 귀에 


손가락을 꽂고 시동을 걸어 보세요. 차가 출발햇나요? 가속이 붙는다고 


생각하시고 앞 사람의 어깨를 점점 빠르게 주물러 주세요"







7월초 서울 남재문로 연세빌딩 3층 우리은행 서비스 아카데미. 확장 기념행사를 


맞아 이덕훈 행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임원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햇다.


그런데 좌중을 압도한 것은 20대 후반의 한 여성이었다.


이날 임원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중책을 맡은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인


홍진희씨.


팍팍한 업무에 시달리며 얼굴에 웃음을 잃었던 20~50대 임원들은







그녀의 주문을 따라 하며 표현 그대로 '입이 귀에 닿을 만큼'모처럼


가식 없이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원래 사람은 가벼운 스킨십을 


통해 가장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잖아요. '이날 그녀가 강고 하고 


싶은 내용이었다. 직접 느끼고 체험한 만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임원들께 전해드리고 싶었단다. '곱상한 20대 여성이 행장을 


비롯한 나이 지긋한 임원들을 주물렀다 폈다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았어요.


이런 사람을 두고 프로라고 하는구나 싶더군요.


"보기만 해도 저절로 즐거워지는 사람. 그녀는 그런 사람이다. 입가에 언제나 웃음


맴돌고 얼굴표정 어느 한구석에도 그늘이 없다. 목소리나 말투 그리고 몸짓 하나 하나도


상냥하다. '역시'라는 찬사가 절로 나올 법이다. 1996년 그녀는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라는 스튜어디스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했으니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녀를 사로 잡은 것은 '폼 나는 비행'이 아니었다.


스튜어디스 시절 언제나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서비스 교육 시간이었다.


늘 당당하고 밝은 모습으로 서비스를, 그리고 매너를 강의하는 선배 강사는


그녀의 우상이 되었다. '남들에게 감동을 전파한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일이구나'싶었다.


잦은 비행으로 육체적인 부담을 느끼고 부모님들 역시 외국을 자주


오가는 것에 대해 그다지 달갑지 않게 느끼고 부모님들 역시 외국을 자주


오가는 것에 대해 그다지 달갑지 않게 여기던 무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