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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을 두뇌에 그려라~!!! 방송문을 두뇌에 그려라!! 기내방송은 기내서비스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서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항공기 운항 및 기내서비스 전반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승객들이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내시설과 함께 직접적인 서비스의 안내, 비행에 관한 정보 및 기타 항공 여행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항상 간결, 명료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른 정확하고, 적합한 방송이 적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성공적인 기내방송은 해당 항공편의 운항에 관련된 공항 및 항공기 외부 사황, 승객의 동선, 기내서비스 절차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매끄럽게 진행될 때 가능하다. 일련의 항공편의 운항에 관련되 공항 및 항공기 외부 상황들 중 Landing ,Ramp-in..
기내방송 요령을 알려드릴께요! 1)발음 표준어를 정확하게 구사하여 알아듣기 쉽고 분명하게 한다. 평소 자주 실수를 하는 장,담음의 구분과 편리한 발음을 위해서 방송문 해당 부분에 표시를 하는 방법을 이용해 본다. 2)강세 전체적인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또는 문장의 어느 부분을 중요시하여 좀 더 확실하게 전달하고 강조한다. 즉 문장의 어휘나 그 일부분을 음의 강약으로 강조하거나 음의 고저 관계로 부각시키게 하는 방법이다. 방송문의 내용 가운데 인명(기장의 이름), 지명(도착지, 경우지), 수(편명, 날짜와 시간), 그리고 중요한 부분을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방송문구 중 여백으로 남겨져 해당 편의 내용을 채워서 방송하는 경우, 대부분 강세를 준다. 3) 억양 억양 변화는 방송 담당자가 관심을 끌려고 하는 말의 어떤 부분..
소리가 작다면 발성으로 소리를 크게 하라 소리가 작다면 발성으로 소리를 크게 하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월남쌈을 먹으러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 갔다. 옆 테이블에 남자 세 명이 앉아 있었다. 그 남자들이 일하시는 분에게 단무지를 달라고 요청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근데 그 목소리가 너무 작아 식당 직원들이 듣지 못했다. 한 친구가 "여기요"하고 외쳤다. 그 소리를 직원분이 듣지 못하자 옆에 있는 친구가 "여기요, 단무지요!"하고 외쳤다., 하지만 이 말도 듣지 못하자 마지막 남은 친구가 "여기요, 단무지 좀 주세요."하고 말했다. 이 세 명의 친구들 모두 목소리가 작아 점원 분들이 듣지 못했다. 그러자 그 중에 한 명이 "에휴, 그냥 먹자,"라고 말했다. 난 그 모습을 보고나서 "사장님! 옆 테이블에 단무지 추가요!"라고 크게 외쳤다. 자 결과..
혀를 바작에 깔아라 : 발음 비법 얼마 전 보이스 트레이닝 강사들을 대상으로 '호감 목소리를 만드는 보이스 코칭'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한 강사분이 제게 말씀을 하셨다. "어머, 선생님! 선생님의 혀는 강의 내내 천장에 닿지를 않네요!" 물론 한국어 발음상 혀가 완전히 입천장에 닿지 않을 수는 없지만, 내 혀는 말을 할 때 기본적으로 바닥에 깔려 있다. 혀가 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은 그만큼 목소리 톤이 높지 않다는 것이고, 혀가 바닥에 깔리면서 입안에서 소리가 자유롭게 진동해 그만큼 편안한 소리를 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발음을 형성하는 데 있어 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리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머, 저기 고음 지나간다. 저음이 지나가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눈에 보..
입 모양은 크게! 혀 위치는 낮게! 첫음절에 악센트! 목소리는 후두 안에 있는 성대의 울림을 통해 발현된다. 성대는 엘리베이터의 문처럼 양쪽 문이 서로 닫혔다 열렸다를 반복하여 울림을 만들어 낸다. 사람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성대나 그 주변의 근육이 움직여 느슨해져 있는 성대를 긴장시킨다. 그때 긴장되어 있는 성대가 공기에 의해 진동하고, 그 결과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성대가 발음을 만들 수 없다. 성대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므로 정확한 발음을 내기 위해서는 다른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쿠기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쿠키의 원료인 밀가루만으로는 쿠키 모양을 만들 수 없다. 쿠키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틀이 필요한 것처럼 발음을 할 때도 기본 소리를 위에 발음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틀이 필요하다. 그 틀은 대표적으로 '입과 혀'라고..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4가지 법칙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4가지 법칙 1. 먼저 부정확한 발음부터 잡아라. 중학교 시절, 연세가 지긋하신 사회 선생님이 계셨다. 그분은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 뒷머리 아랫부분만 브이 라인으로 머리카락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의 별명은 내 어린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 브이였다.브이 선생님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혀가 짧다는 것'이었다. 사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인도 항로를 개설한 신항로 개척의 선구자 '바스코 다가마'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계셨다. 하지만 우리는 수업에 몰두할 수 없었다. 선생님께서 '바스코 다가마'라는 이름을 말씀하실 때마다 우리들은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다. 혀가 짧으신 선생님은 '바스코 다가마'를 '빠뜨꼬 따까마'로 ..